매일성경 | 아가 7장 1절 - 8장 4절 | 교회 지체 하나하나에게 아름답다고 하시는 예수님

2025-06-16 08:29:02
#아가#아가

목차


    아가 7:1-8:4

    찬송가 218장 네 맘과 정성을 다하여서


    선택과 사랑

    6장에서 남자 목자는 여자 목자가 여자들 중에서 유일한 사람이라고 합니다(6:9). 사랑은 선택을 전제합니다. 많은 사람 중에서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오직 한 사람입니다. 그 한 사람에 대한 사랑은 다른 사람에 대한 사랑과는 비교할 수 없이 크고 깊습니다. 우리 예수님께서도 교회를 선택하시고 사랑하셨습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도 그 백성을 택하시고 사랑하셨습니다. 사랑하실 때에는 그 누구보다 그 무엇보다 사랑하셨습니다. 우리는 그 무엇보다 하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마음을 다하여, 뜻을 다하여, 힘을 다하여, 목숨을 다하여 사랑해야 합니다. 우리 예수님께서 우리를 그렇게 사랑하셨기에 우리도 그렇게 사랑해야 합니다. 이것은 의무가 아닙니다. 사랑은 원래 그런 것입니다. 

    아름다움에 찬사를 보내심

    1   귀한 자의 딸아 신을 신은 네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 네 넓적다리는 둥글어서 숙련공의 손이 만든 구슬 꿰미 같구나
    2   배꼽은 섞은 포도주를 가득히 부은 둥근 잔 같고 허리는 백합화로 두른 밀단 같구나
    3   두 유방은 암사슴의 쌍태 새끼 같고
    4   목은 상아 망대 같구나 눈은 헤스본 바드랍빔 문 곁에 있는 연못 같고 코는 다메섹을 향한 레바논 망대 같구나
    5   머리는 갈멜 산 같고 드리운 머리털은 자주 빛이 있으니 왕이 그 머리카락에 매이었구나
    6   사랑아 네가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 어찌 그리 화창한지 즐겁게 하는구나
    7   네 키는 종려나무 같고 네 유방은 그 열매송이 같구나
    8   내가 말하기를 종려나무에 올라가서 그 가지를 잡으리라 하였나니 네 유방은 포도송이 같고 네 콧김은 사과 냄새 같고
    9   네 입은 좋은 포도주 같을 것이니라 이 포도주는 내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미끄럽게 흘러내려서 자는 자의 입을 움직이게 하느니라

    남자 목자는 여자 목자의 육체적 아름다움을 다시 한 번 묘사합니다. 1절에서 발부터 묘사해서 5절에 머리까지 묘사하면서 발끝부터 머리끝까지 아름답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결혼 관계 안에서 남자와 여자가 서로의 육체를 기뻐하고 즐거워하게 하셨습니다. 내 몸이 아니고 상대방의 몸이지만 심히 귀하고 소중하고 아름답게 다루도록 하셨습니다. 이 구절들에서 남자 목자는 여자 목자의 육체적 아름다움을 기뻐합니다. 그 몸을 귀하게 여기고 사랑합니다. 이처럼 우리 예수님도 교회를 사랑하시고 돌보십니다. 성경은 교회를 그리스도의 신부라고 하고 또한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합니다. 이 몸을 예수님께서는 심히 사랑하시고 귀하게 여기시고 아름답다고 하십니다. 지체 하나하나 그냥 지나치지 않으시고 그 아름다움과 기능에 찬사를 보내십니다. 우리는 이렇게 예수님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목은 상아 망대 같구나

    남자 목자는 여자 목자를 향해서 "사랑아"라고 부릅니다. 여자 목자는 남자의 사랑입니다. 남자가 여자를 사랑하기 때문에 여자는 남자에게 심히 아름답습니다. 또한 남자를 심히 즐겁게 합니다(6절). 우리 예수님도 우리에게 사랑이라고 부르시고 아름답다고 하시고 우리를 즐거워하십니다.

    7-9절까지는 키와 유방과 콧김과 입에 대해서 묘사합니다. 종려나무는 보통 야자나무로 불리는데 위로 솟아 있습니다.  거기에 동그란 열매가 달려 있있습니다. 7-9절에는 종려나무, 포도송이, 사과, 포도주가 등장합니다. 이것은 낙원을 생각나게 하는 표현입니다. 여자와 함께 있고 사랑을 나누는 것이 마치 에덴의 기쁨과 같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것, 위로

    10   나는 내 사랑하는 자에게 속하였도다 그가 나를 사모하는구나
    11   내 사랑하는 자야 우리가 함께 들로 가서 동네에서 유숙하자
    12   우리가 일찍이 일어나서 포도원으로 가서 포도 움이 돋았는지, 꽃술이 퍼졌는지, 석류 꽃이 피었는지 보자 거기에서 내가 내 사랑을 네게 주리라
    13   합환채가 향기를 뿜어내고 우리의 문 앞에는 여러 가지 귀한 열매가 새 것, 묵은 것으로 마련되었구나 내가 내 사랑하는 자 너를 위하여 쌓아 둔 것이로다

    1   네가 내 어머니의 젖을 먹은 오라비 같았더라면 내가 밖에서 너를 만날 때에 입을 맞추어도 나를 업신여길 자가 없었을 것이라
    2   내가 너를 이끌어 내 어머니 집에 들이고 네게서 교훈을 받았으리라 나는 향기로운 술 곧 석류즙으로 네게 마시게 하겠고
    3   너는 왼팔로는 내 머리를 고이고 오른손으로는 나를 안았으리라
    4   예루살렘 딸들아 내가 너희에게 부탁한다 내 사랑하는 자가 원하기 전에는 흔들지 말며 깨우지 말지니라

    7장 10절부터 8장 4절까지는 여자 목자의 노래입니다. 여자 목자는 자기가 남자 목자의 것이라고 노래합니다(10절). 맞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것입니다.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1문은 이것이 우리의 유일한 위로라고 합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그 고귀한 피를 흘리셔서 우리의 모든 죗값을 완전히 치르시고 사탄의 모든 권세에서 우리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성부 하나님께서는 머리카락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도록 보호하십니다. 성령님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즐거이 주님을 위해 살게 하십니다. 우리가 주님의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살아도, 죽어도 유익을 얻습니다. 이 주님께서 우리를 사모하십니다(10절 하). 

    열매인 교회, 열매 맺는 교회

    여자 목자는 남자 목자와 함께 데이트를 즐기기 원합니다. 들로 가서 동네에 유숙하고(11절) 포도원으로 가고 석류 밭으로 가자고 합니다(12절). 합환채의 향기는 톡쏘고 진한 향기를 내뿜고 그 열매는 단맛을 내고 마취하는 작용을 합니다. 이 식물은 성적 결합과 연관되는 귀한 식물입니다. 여자 목자는 남자 목자를 위해서 여러 가지 귀한 열매를 쌓아 놓았다고 합니다(13절). 교회는 그 자체로 우리 예수님의 열매입니다. 또한 교회는 예수님을 위해 열매를 맺습니다. 교회가 예수님의 열매인 것은 예수님께서 교회를 그 고귀한 핏값으로 사셨기 때문입니다. 교회가 예수님을 위해 열매를 맺을 때에는 의무감이나 율법으로 맺는 것이 아니고 사랑으로 맺습니다. 남자 목자를 생각하면서 집에 열매를 쌓아두는 여자 목자의 마음으로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교훈을 듣고 싶어함

    여자 목자는 남자 목자를 심히 사랑해서 길에서도 입을 맞추고 싶어합니다(1절). 집에 같이 살고 싶고 그 입에서 나오는 말로 교훈을 받고 싶어합니다(2절). 교회가 예수님을 사랑함이 이와 같습니다. 교회는 예수님과 항상 함께 하고 싶고 예수님께서 주시는 교훈을 항상 듣고 싶어합니다. 여자 목자가 남자 목자에게 안기고 싶어하는 것처럼 교회는 항상 예수님께 안기고 싶어합니다. 

    4절은 후렴구입니다. 비슷한 구절이 2장 7절, 3장 5절에도 나옵니다. 두 구절 모두 여자가 하는 말입니다. 이 후렴구는 8장 4절을 지나서 5절의 절정으로 향해 나아갑니다. 5절에 보면 "내가 너를 깨웠노라"라고 합니다. 

    교회로서 우리는 예수님을 향한 깊은 사랑으로 모든 일을 감당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는 일은 율법이 아니고 사랑입니다. 우리는 우리 존재가 예수님의 사랑임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 예수님을 향한 사랑이 담겨 있는 것은 예수님께서 우리를 깊이 사랑하셨음을 알고 감사하기 때문입니다. 교회인 우리는 이처럼 예수님을 열렬히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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